키가 182이든 175든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학력 위조를 한 것도 아니고 키나 몸무게를 어느 정도 늘리고 줄여서 말한다고 해서 누가 손해를 보거나 피해라도 생기는 건가? 병원에 가서 꼭 필요할 때가 아니고서야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고 키로 논란을 만들고 또 그렇게 발끈하고 나오는 건지 정말 한심하다. 그런 논란을 만드는 사람들은 키가 얼마나 크기에 또 키가 큰 게 자랑할 일인가? 키가 작은 게 부끄러운 일인가? 그건 타고난 신체 조건일 뿐이다. 




도대체 김현중 키가 182cm냐 아니냐 이게 왜 논란거리가 되야 하는지부터가 정말 한심하다. 시작은 이렇다. 지난주 런닝맨에 출연한 김현중과 MC 유재석이 나란히 서 있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신장이 비슷해 보이는 장면을 보고 한 네티즌이 캡처해서 유재석의 키를 175cm라고 주장하며 그렇다면 프로필에 182cm라고 등록 되어있는 김현중 키도 175cm가 아니냐는 게시물을 올리면서부터였다. 그리고 한심한 기자가 그 게시물을 보고 기사화 했고 기사를 본 김현중 측에서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패밀리가 떴다나 놀러와에 출연했던 빅뱅 멤버들을 놓고도 MC 유재석을 기준으로 삼고 그들의 키가 실제로는 몇cm라는 둥 하면서 비아냥거리는 게시물이 올라와 기사화되고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일밤 뜨거운 형제들에서 이기광의 키를 박명수와 비교해 화제가 된 경우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게시물을 볼 때마다 한심하다는 생각부터 먼저 든다. 아니 사람의 신장을 놓고 실제로 뒤로 서서 정확하게 측정 하는게 아닌 이상 나란히 서 있는 캡처로 어떻게 정확한 키 차이를 판단할 수 있느냐는 거다. 게다가 그런 게시물을 만드는 사람을 보면 항상 유재석이 키를 최대한 줄여서 아이돌 키가 작음을 주장하려고 하는데 그들이 유재석 실제 키라고 주장하는 옛날TV 캡처 장면은 당시 방송을 봤으면 알겠지만, 아이들 키를 측정할 때나 쓰는 종이 판넬에 대충 출연자들끼리 스펀지 위에서 장난삼아 키를 잰 상황이었다. 차라리 무한도전 기네스북 편에서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할 때 사용하는 기계로 키를 쟀을 때 나왔던 177cm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유치하게 유재석 키를 최대한 줄여서 아이돌들이 키를 엄청나게 속이고 있다는 게시물을 만들고 그런 것을 올리며 같이 낄낄거리고 그것을 보고 기자들은 또 기사화 하는 것이다. 도대체 그들은 얼마나 키가 크기에 그런 것을 올리며 낄낄거리고 또 키가 큰 게 무슨 자랑거리라고 키 가지고 그러는 것인지 정말 모를 일이다.

그리고 그런 한심한 네티즌들에 대응하는 김현중 소속사도 정말 한심하다. 여태까지 다른 아이돌 같은 경우 그런 가십거리에 불과한 기사나 게시물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지나갔을 뿐인데 김현중 소속사만이 무슨 큰 논란이라도 일어난 것 마냥 오늘 하루 종일 계속 반박을 하고 해명을 하는 것이다. 그래 거기까진 좋다. 억울할 수도 있겠지.

그런데 황당한 것은 김현중 소속사의 대응 방식이다. "김현중 키는 182cm가 맞다. 유재석이 7cm의 깔창을 깔았을 수도..."라는 웃기지도 않는 해명을 해명이랍시고 한 것이다. 이건 뭐 도대체 이 상황에서 유재석은 무슨 죄인가? 그 옆에 서 있었던 죄로 별말을 다 듣는다. 자기 소속 연예인 김현중의 자존심은 중요하고 유재석은 뭐가 돼도 상관없다 이건가? 어차피 일부 네티즌들이 며칠 껌처럼 씹다 말 일을 가지고 이렇게 해명까지 한다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더 우습게 만든 것이다.


도대체 키가 뭐 그리 중요한 거라고 매번 아이돌 키를 가지고 그런 식으로 비아냥대는 게시물을 만드는 건지 또 그런 것을 왜 기사화 하는 건지 모르겠다. 거기에 맞장구치며 대응하는 김현중 소속사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자꾸 대응 기사를 내며 기사 말미에 김현중의 새 앨범이 나왔다고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혹시 이게 김현중 소속사 측의 컴백 홍보 방식인가 하는 의심도 든다. 만약 그런 거라면 정말 멍청한 소속사다. 오히려 해명기사랍시고 올리는 홍보성 기사로 인해 김현중만 우습게 됐으니 말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고 했다. 정확하지도 않은 정말 아무 의미도 없는 키를 가지고 낄낄거리는 일부 네티즌들이나 그것을 퍼 나르는 기자들이나 또 그걸 이용해서 홍보하는 김현중 제작진이나 모두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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